
문제는 5일 경기를 위한 '운동장 복구'였다. 현장 취재진들이 퇴근할 무렵에도 경기장은 눈으로 가득했다. 결국 프런트 전 직원이 투입돼야만 했다. 그 시간에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은 부천 프런트뿐이었다. 소수의 도시공사 직원들 역시 눈 폭탄을 맞은 부천종합운동장을 위해 지난밤을 반납했다.
부천 전 직원들은 깊은 밤까지 제설에 집중했다. 평소 맡던 다양한 부서의 업무와 관계없이 지금은 오로지 눈 치우기가 지상과제였다. 모두가 매달려 새벽 2시까지 눈을 걷어내고, 또 걷어내니 잔디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5일 오전엔 체육진흥과 직원들도 그라운드의 마무리 작업을 도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부천 종합운동장의 상황은 어제와 비교했을 때 훨씬 나아졌다는 후문이다. 프런트 전 직원과 부천종합운동장 유관기관 모두가 제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Bruh, the whole front office out here shoveling snow like it's their job... wait, it IS their job now lol. But for real, mad respect for the hu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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