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차
3일차는 여행 최대 목표인 지브리파크 숙소였던 나고야역에서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편했음 나고야멱 터미널부터 지브리 가는 버스라고 해당 터미널에 지브리 그림 그려져있어 헤메는 일은 없겠더라 나고야역자체가 기차 지하철 버스정류장 신칸센등 다 복잡하게 얽혀있는곳이라 버스터미널만 잘 찾아 들어간다면... 사실 버스터미널을 못 찾아서 바로 앞에서 버스 하나 놓쳤음 ㅠ

인터넷에서 보던 두근두근 엘리베이터 뭐 엘리베이터 안은 아무 장식 없는 그냥 엘리베이터니까 줄 길면 옆으로 내려가는 길 통해 걸어가는게 빠르겠더라




그렇게 도착한 대창고는 지브리 오랜팬으로 너무 좋았음 토토로 마루밑아루에티 심지어 지브리를 망하게 한 원흉 게드전기까지 잘 꾸며뒀더라 특히 사진촬영금지인 지브리 애니 속 음식에 대한 전시가 좋았음

그런데 대창고 외에는 음 내가 본 첫 지브리이자 유치원 시절 첫사랑인 모노노케히메 관련 전시 이게 맞아? 지브리 팬 아니면 대창고 외엔 그닥 볼거 즐길거 없으니 잘 생각해봐 막상 대창고도 대창고라고 부르기엔 좀 작고 이게 끝? 싶음
생각보다 지브리파크가 빨리 끝났기에 원래 동물원 가려던 계획에서 급히 나고야항수조관으로 계획을 변경함


돌고래쇼, 범고래 다 좋았지만 특히 좋았던건
4시 마지막 타임에 봤던 정어리쇼 진짜 환상적이더라 뭣 모르고 맨앺에 앉아 봤는데 중앙에서 약간 떨어져 앉는게 전체적으로 한눈에 들어오고 좋았을것 같음 이건 직접 봐야 진짜 멋졌음
이 뒤론 야바톤 가고 오쓰상점가에서 씹덕 쇼핑 하고 마지막 밤을 보냄
4일차 마지막날은 이누야마성 이랑 메이지무라 가는날 이누야마성은 확정에 나머진 어디갈까 리틀월드랑 끝까지 고민하다가 리틀월드는 어린애들 가는 곳 같아 메이지무라로 결정 그렇게 아침 이누야마로 가는 전철을 탔다고 생각했으나

아악! 나고야역! 아악! 고노미야가 어디야! 하필 특급을 타는 바람에 고노미야까지 끌려갔다가 다시 특급 타고 돌아와 여행시간 1시간 날려먹음 뭐 다행히 나중에 이게 별거 아닌게 되어버리지만 ㅇㅇ

왜 다들 나고야역에서 실수하는지 알겠더라 줄 색 잘 보고 서자 ㅋㅋ

찐빠 끝에 도착한 이누야마성 성하마을은 여느 성하마을이랑 비슷해서 솔직히 볼거 없고 성 자체는 작아도 오랜된 삐걱거리는 나무 마루에 나고야성보다 좋았음 오사카성보다 히메지성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ㅇㅇ 다음 향한곳은 근처 메이지무라 이누야마역으로 돌아와 30분 배차간격의 차를 타고 달려감 평일이라 널널하던데 주말엔 좀 일찍 줄서야겠더라 월요일임에도 버스 앉는 자리는 거의 꽉 참 이하 메이지무라 풍경


















아이치현이 낳은 청초 아이도루 나츠이로 마츠리를 아십니까?


메이지무라 꼭 기십시오
이제 한국으로

아악! 진에어! 진에어가 여행시간 2시간 가량 늘려주는 덕에 나고야역 서쪽편에서 씹덕쇼핑 또 실컷하다 귀국 할 수 있었음 끝
"Everyone agrees that the Sardine show was fire, but the Mononoke exhibit was severely lacking. Also, 'Aak! Nagoya!' is a universal feeling when dealing with those tr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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