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지금 행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고용 안정성은 큰 편이고 월급은 최저시급 언저리 받습니다. 워라벨은 보통이나( 주말 출근도 종종 있음) 출퇴근 거리가 좀 있어요. ( 대중교통 1시간, 자차 20분) 남편 회사 근처로 집을 얻기도 했고 ( 이 부분은 남편 돈이 많이 들어갔고 투자나 향후 미래를 고려해서 상호 동의한 부분) 저희는 양가가 멀어서 도움도 받을 수 없습니다(양가 노후는 되어 있어요) 남편은 대기업 다니고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아기가 생기니 남편은 돈보다는 아이 케어가 더 중요하니 아이 클 때 까지는 외벌이 하며 제가 전업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9살 정도 까지는 제가 있었으면 한대요 저도 아이 생각하면 지금은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 크긴 해요 남편은 그만 두고 전업을 해도 좋고 아니면 쉬면서 5~6년 잡고 공무원이나 전문직 공부라도 하나 해보라고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도 아니죠ㅜ 공무원 시험을 쉽게 생각해서는 아니고 제가 2년 정도 공부한 이력이 있어서 다시 해보길 원하는 거 같아요 좀 뒤죽박죽이지만 지금 제 상황이 이런데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일지 고민이 많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Everyone's roasting the husband and telling OP to stick to her job, warning her that being a SAHM then re-entering the workforce is a trap. One comment even playfully asks what the husband's contribution is."
#재밌는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