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지난달 1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15개월 딸과 방바닥에 누워 잠을 자다 잠결에 몸으로 딸을 짓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일 오전 9시 28분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했으며, 소방당국 출동 당시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내부 홈캠 영상을 토대로 아이가 A 씨에게 깔려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우울증 약에 취해 잠이 깊게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당초 과실치사 혐의를 고려했다. 그러나 A 씨가 잠결에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뜻하지 않게 사고를 낸 점에 비춰 ‘과실’ 판단이 쉽지 않다 보고 있다. 이에 무혐의로 사건을 내사 종결할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67413?sid=001
"This is heartbreaking. No one's fault, just a tragic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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