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칸센 안에서 우연히 책더미 속에서 발견한 '블루 피리어드'의 표지. 그게 내가 이 작품을 처음 만난 순간이었다. 그날 밤, 나는 단숨에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만화와 영화, 다른 장르지만 같은 창작자로서 느껴지는 '각오'가 너무나 절실하게 다가왔다. 후지모토 타츠키 씨는 이 작품을 그려내지 않고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아프게 느껴졌다. 나에게 '아무도 모른다'가 그랬던 것처럼.
그 만남 이후, 코이데 프로듀서로부터 '블루 피리어드'를 실사 영화로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고, 후지모토 씨를 직접 만날 기회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작품을 세상에 내주신 것에 대한 감사, 그리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이 작품을 마주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를 먼저 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 나는 '이건 안 할 수 없다'는 각오를 굳히고 있었다.
촬영은 마쳤고 지금은 편집 중인데, 스크린 위에는 아주 풍요로운 것들이 담긴 작품이 완성될 거라고 믿는다.
https://muko.kr/movietalk/17683538
이건 무코에 누가 감독, 작가, 프로듀서 코멘트 다 번역한 거.
"고레에다 감독의 블루 피리어드 극찬에 동의하거나, 타란티노와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감독의 고뇌와 열정에 감탄하는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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