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사람들이 극찬할만 하네요. 개인적으로 올 한 해 제가 본 영화들중에 최고였습니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주인공의 고뇌와 욕망이 잘 느껴졌습니다
어린 딸에게 “신에게 빈게 아니라 악마와 계약한거다” 라는 말을 뱉으며 미소를 짓는 장면은 서늘하면서도 동시에 이러한 욕망을 잘 드러낸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중간중간 어두운배경에 꽃잎같은게 떨어지는 장면이 나와서 저게 무슨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후반부 들어서 인간 국보가 된 후 첫 공연에 올라설때 똑같이 꽃잎이 떨어지는걸 보고 궁금증이 해소되면서 그뒤론 정말 홀린듯이 공연을 봤네요
주인공이 가지고있는 공허함을 알기때문에 반대로 빛이 나는 무대 위의 모습이 더 절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관크가 유독 많다는 말도 있던데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였는데도 조용히 잘봤고 엔딩크레딧 끝나고 박수치시는 어르신도 있었네요
여러모로 생각할거리도 많고 가부키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이야기로 잘 풀어낸 영화 같습니다
"Everyone's raving about this movie, calling it a masterpiece with deep themes and stunning performances, especially the kabuki scenes. Some hope for a director's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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