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먼저 기본 색상 단어에 대해서 정의를 하자면 1. 한 단어일 것 (연파랑, 진노랑 X) 2. 자주 사용될 것 3. 언어의 화자간에 합의된 단어일 것 인데 추가로 파란색 - 하늘색 처럼 대체를 했을때 이상하지 않고 존재하는 사물이나 환경에 대한 표현을 차용한 경우도 제외임 내가 한 정의 아니고 연구자가 한 정의임

일반적인 한국어 화자에게 물어보면 이 세가지 색은 파란색 / 보라색 / 갈색 이라고 할 것이다 영어라면 나온대로 Blue Purple Brown

하지만 Wobé라는 소수언어에서는 모두 Kpe색이라고 불린다

또 반대로 러시아어는 영어보다 기본 색이 하나 더 많기도 하다(하늘색)

하지만 또 기본 색상 단어가 3개뿐인 언어도 있다
(세개는 너무 적지 않노?)

여하튼 이전까지 인류학자들은 언어가 만들어지면서 색상 단어들이 색의 스펙트럼상에서 랜덤하게 정해지고 만들어진다고 믿었었는데,

전 세계 다양한 언어의 화자들을 모아서 색을 읽어보라고 하는 연구를 해본결과는 조금 달랐다


기본 색 표현의 개수에 따라 표현되는 색들이 정해졌있었음 6가지 기본색이라면 검은색 / 흰색 / 빨간색 / 노란색 / 초록색 / 파란색 4가지라면 검은색 / 흰색 / 빨간색 / 노란색 또는 초록색 3가지라면 검은색 / 흰색 / 빨간색 이 말은 즉슨 언어가 발달함에 따라 생겨나는 색상 표현에도 순서가 있다는 뜻이었음

초기 연구는 20명정도의 아주 작은 표본으로 진행돼서 후에 재 연구를 한 결과 다음과같은 색의 위계질서가 만들어졌음 한국어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음

"파란색"은 앞서 본 위계질서의 4단계대로 초록색과 구분되지 않았음 신호등 파란불 / 초록불 둘 다 쓴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파란 개구리가 파란 옷을 입고있는 콘)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Peeps are flexing their linguistics knowledge, debating colors, and some are just here for the memes and heating bill tips. Standard internet stuff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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