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약간 떠들썩한 뉴스가 있었죠. 누리호 발사과정에 참여한 연구원들의 야간근무 도시락값을 자비로 내게 했더라는.. 지역뉴스에서도 대서특필 됐구요.
이번 주 동분야 학회가 있어 참석한 차에 이 건에 관해 항우연 지인에게 물어봤습니다. 그게 사실이냐.. 너무한거 아니냐..
대답인즉슨,
1. 연구원들 고흥우주센터 출장전에 출장신청을 받아 사전에 출장비 지급함. 이때 이미 식비 포함된 금액이 나감.
2. 연구원들 출장비 지급받음.
3. 야간근무시 도시락 지급.
4.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 근무자들은 출장지에서 식사를 현물로 지급받았을 경우, 출장비에서 해당 식비는 반환하게 되어 있음. (정부의 출장비 처리 방침. 모든 부처 동일)
5. 출장복귀 후, 현물 제공된 식사에 대해 출장비 중 해당 식비는 반환하라는 출장 규정 인용해 안내.
위 말 듣고 그제서야 이해가 갔습니다. 그럼 언론에 제보된 내용은 뭐냐.. 최근의 항우연 원장 흔들기와 연관이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 내부 알력에 따른 상대방 디스? 여튼 보도된 내용만이 진실이 아닌 것은 명확해 보이네요. 제보하신 쪽의 입장은 또 어떤지도 궁금해집니다.
"The Nuri rocket lunch box saga: double-dipping, complicated gov rules, and media spin. Some say it's legit, others call out bad reporting and bureau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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