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음슴체 할게요. 아내가 빨래 (세탁/걷어서 정리 모두) 담당. 남편은 결혼 전부터 양말(포함 모든 빨래)을 빨래통에 던지는 버릇이 있음. 아내가 몇번이나 던지지 말고 통 안에 넣으라고 경고함. 하지만 고치지 않음. 아내가 빨래를 할 때 빨래통 뒤로 넘어간 남편 양말들을 보지 못해서 줍지 못하고 그냥 돌림. 남편 양말 짝이 안맞음. 빨래 걷을 때마다 짝이 안맞아 아내 화남. 아내가 지난주 다시 한번 던지지 말라고 경고. 남편은 고의는 아니고 던지는 게 습관이라서 잊고 또 던짐. 아내는 자기 양말은 걷어서 짝을 맞춰 정리하고 남편 양말은 그냥 꾸겨서 서랍에 쳐박아둠. 오늘 아침에는 남편이 양말 짝 찾다가 화남. 습관 때문에 실수한 건데 별것도 아닌 것 갖고 대응방식이 너무 유치하다는 게 이유라고 주장. 빨래통 뒤에 떨어진 걸 줍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주의력이 부족하다고 아내 탓을 함. 맞벌이입니다. 이게 별것도 아닌가요? 다음에는 자기 빨래는 알아서 스스로 돌릴 예정.
"Husband's laundry habits causing marital strife, netizens side with the wife and advocate for separate laundry du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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